한눈에
법기는 소중했던 물건이 힘을 얻은 것이에요. 검이든 목줄이든 반지든, 나와 이야기가 얽힌 물건이어야 해요.
랭크는 C·B·A·EX. 낮다고 약한 캐릭터라는 뜻은 아니에요.
주인이 죽으면 법기는 책의 자물쇠가 되고, 빼앗을 수는 없고 건네받을 수만 있어요. 억지로 뜯으면 강탈, 이 세계 유일의 범죄예요.
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입니다.
캐릭터를 만들 때도, 죽은 뒤에도 전부 여기에 걸려 있습니다.
기본
- 자신에게 소중했던 물건, 혹은 잊고 싶지 않은 이야기와 얽힌 물건을 실체화한 것
- 1인당 보통 1개, 최대 2~3개
- 자기와 상관없는 물건은 쓸 수 없습니다
- 모습은 자유 — 검·창·활·지팡이·총·부적·반지, 심지어 자기 몸의 일부도 됩니다
| 랭크 | 수준 |
|---|---|
| C | 평범 |
| B | 평균 |
| A | 술식급 |
| EX | 규격 외 |
주인이 죽으면 — 책의 자물쇠가 됩니다
이야기는 책이 되고, 법기는 그 책의 자물쇠가 됩니다.
책은 아무나 읽을 수 없습니다. 법기가 잠그고 있기 때문입니다.
⭐ 계승의 제1원칙
법기는 빼앗을 수 없습니다. 오직 건네받을 수 있을 뿐입니다.
주인이 살아있다면 그가, 죽었다면 그의 책이 답합니다.
책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그 영물의 이야기 그 자체입니다.
그러므로 책에게는 허락할 권리가 있습니다.
책은 이런 자에게 허락합니다
| 기준 | 내용 |
|---|---|
| 공명 | 자기 이야기와 닮은 자 — 스스로 열립니다 |
| 이해 | 그 이야기를 끝까지 읽고 받아들인 자 |
| 약속 | 그가 남긴 미련을 대신 이뤄주겠다는 자 |
- 거부당하면 열리지 않습니다. 억지로 열 방법은 없습니다
- 허락은 취소될 수 있습니다. 약속을 어기면 책은 닫히고, 법기는 사라집니다
강탈 — 유일한 예외이자 범죄
허락 없이 책을 찢어 법기만 뜯어내는 것입니다.
불완전하게 작동하고, 사용자를 침식(몸을 조금씩 갉아먹음)시키며, 책은 훼손됩니다.
중앙과 달빛여관이 함께 쫓는 유일한 범죄입니다.
인간이 계승하면 — 책이 닳습니다
인간에게는 영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무언가를 태워야 합니다.
| 영물이 계승 | 인간이 계승 | |
|---|---|---|
| 연료 | 자기 영력 | 책의 이야기 |
| 대가 | 원 주인의 기억·감정이 섞임 | 기억 섞임 + 책이 닳음 |
쓸 때마다 책의 글자가 옅어지고, 다 닳으면 백지가 됩니다. 그 영물은 완전히 사라집니다.
인간 계승자는 법기를 쓸 때마다 죽은 자를 두 번 죽입니다.
그리고 책은 자기가 닳을 것을 알면서도 허락합니다.
인간에게 건네진 법기는 전부 — 선물입니다.
태생 법기 vs 계승 법기
| 태생 (내 이야기) | 계승 (남의 책) | |
|---|---|---|
| 허락 | 필요 없음 | 반드시 필요 |
| 안정성 | 안정적·영원함 | 쓸수록 원래 주인의 기억이 밀고 들어옴 |
| 성장 | 내 이야기와 함께 성장 | 성장하지 않음 |
남의 법기가 더 강할 수는 있어도, 결코 안전하지 않습니다.
몸이 법기였다면
법기는 살덩이가 아니라 이야기가 실체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몸의 일부가 법기였다면, 그것만은 몸과 함께 사라지지 않습니다.
소멸한 자리에는 책 한 권과, 법기였던 그 부분이 남습니다.
법기가 여럿이었다면
그 책은 장(章)으로 나뉩니다. 자물쇠 하나가 장 하나를 잠급니다.
| 규칙 | 내용 |
|---|---|
| 분할 계승 | 장마다 따로 허락을 받습니다. 여러 사람이 나눠 가질 수 있습니다 |
| 감응 (서로 느낌) | 같은 책의 장을 가진 자들은 서로를 어렴풋이 느낍니다 |
| 완전 계승 | 전부 모으면 책이 온전해지고, 법기도 온전한 힘을 냅니다 |
| 연쇄 손실 | 한 장을 다 태우면 다른 소유자들도 그만큼 잃습니다 |
"네가 그것을 태우면, 나도 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