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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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영물이 여기서 또 죽으면 몸은 사라지고 이야기가 책 한 권으로 남아요. 법기는 그 책의 자물쇠가 됩니다.
책은 달빛여관 지하 설(說)의 도서관이 지키고, 중앙은 위험한 책을 가두려 해요. 이 둘의 다툼이 이 세계의 큰 갈등이에요.
제일 무서운 건 죽는 게 아니라 요괴에게 먹히는 것. 먹히면 책도 안 남아요.

영물은 이미 한 번 죽어서 이곳에 왔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또 죽으면 어떻게 될까요.

영물이 소멸하면, 그 이야기는 책이 됩니다.

몸은 사라지고 이야기만 한 권으로 남습니다.
이름, 기억, 살아온 이야기가 전부 그 안에 적힙니다.

책이 남았다는 것은 그가 존재했다는 증거입니다.


책이 남지 않는 경우

경우이유
요괴에게 먹힘이야기를 통째로 빼앗겼으므로
무명남길 이야기가 이미 없으므로

이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죽는 것이 아니라 먹히는 것입니다.
죽으면 책으로 남지만, 먹히면 애초에 없었던 것이 됩니다.

이것이 요괴 사냥의 근본 동기이자, 이 세계의 공포입니다.


부활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책을 되돌려 영물을 되살리는 행위는 중앙이 엄격히 금지합니다.

공식 입장 — "이야기는 끝난 자리에서 끝나야 한다."

그러나 금지되어 있다는 것은, 방법이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책은 어디에 있는가

어디에태도신조
설(說)의 도서관 — 달빛여관 지하보존"누구의 이야기든 사라지게 두지 않는다"
중앙 — 프람 타워통제"위험한 이야기는 봉인되어야 한다"

두 곳의 다툼이 곧 이 세계 갈등의 중심입니다.
어떤 책을 누가 가질 것인가.

그리고 세 번째 길도 있습니다 — 아발론은 닳아가는 책을 붙들어줍니다.
되돌리진 못하지만, 더 이상 옅어지지 않게는 할 수 있습니다.